KRX 손병두 이사장(사진=KRX홈페이지)
KRX 손병두 이사장(사진=KRX 홈페이지)

31일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자본시장”을 주제로 향후 거래소의 핵심전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와 이후 뉴노멀의 시대, 디지털 기술혁신 등에 따른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해해 거래소가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5 핵심전략 및 20개 추진과제』를 언급했다. 

5개 핵심전략 중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유망 혁신기업 육성 이다. 이를 통해 미래성장형기업인 유니콘기업이 국내 상장에 더 큰 매력을 갖도록 코스피 상장제도 개선과 심사프로세스 전문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를 위해 ▲코스피 시가총액 단독요건(1조 원) 신설 ▲시가총액 & 자기자본 요건 완화 유니콘기업, BBIG 등 차세대 성장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상장제도 개선 ▲질적심사시 기술평가 전문가 참여 등 심사프로세스 개선 ▲중소형기업 리서치 지원 사업을 확대 ▲기업분석 대상에서 소외된 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투자분석정보 생산해 무상 배포 ▲코스닥ㆍ코넥스시장은 시장별 기업유형별 특성을 살려 더욱 촘촘하고 차별화된 시장관리체계로 개선 ▲정부의 기업금융 활성화 정책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가 10조 이상인 유니콘기업은 무신사, 야놀자 등 11곳뿐이다. KRX의 노력으로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날개가 펼쳐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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