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약 보름 만에 7,000만원을 재돌파했다.

3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7,060만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7% 가량 상승했다.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사상 처음으로 7,000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6,400만원대까지 밀렸지만 이날 다시 7,000만원선에 올라섰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이날 일주일만에 5만8000달러(약 6580만원)를 돌파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시세는 5만8844달러(약 6675만원)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가격에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도 지속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 추적 사이트 scolkg.com에 따르면 업비트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차는 5.71%다. 업비트에서 5.71%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다.

빗썸과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차는 4.69%로 나타났다.

이날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 거래대금도 크게 증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현재 전세계 상위 300개 거래소에 포함돼 있는 국내 거래소 14곳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총 약 17조4500억원으로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 14조1492억원보다 3조4000억원 가량 많았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