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지난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3월 9~16일) 결과’에 따르면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5를 기록해 지난달 대비 3.1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사진=한국은행 보도자료)
소비자심리지수 (사진=한국은행 보도자료)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생활형편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 한 지수로 나타낸다.

3 월에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구성하는 6가지 항목 중 가계수입전망을 제외한 나머지 지표가 모두 상승했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달 지수는 100보다 크기 때문에 장기평균보다 긍정적인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개시와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경기와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며 “전체적인 지수가 장기평균선에 근접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 1월(104.8)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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