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배우 윤여정 씨 연기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
영화 '미나리' 배우 윤여정 씨 연기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배우 윤여정은 15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부터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에 후보로 올랐다. 윤여정은 마리아 바카로바, 글렌클로즈, 올리비아 콜만, 아만다 사이프리드에 이어 여우조연상 후보로 호명됐다.

윤여정은 극 중 어린 손자들을 돌보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순자를 연기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해외 연기상 통산 32관왕을 달성했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유력하게 예측됐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미국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미국 여러 영화제 및 협회 시상식에서 78관왕을 기록해 아카데미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화 속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등 30여 개가 넘는 시상식에서 32개의 연기상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26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미국 현지시간 4월25일 오후) 미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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