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이미지 (사진=컨슈머뉴스)
국고채 이미지 (사진=컨슈머뉴스)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10년물 금리(최종호가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6.5bp(1bp=0.01%포인트) 오른 2.092%에 마감했다. 이는 2018년 12월 4일(2.102%) 이후로 2년 3개월 여만에 최고점이다. 3년물 금리는 4.4bp 오른 1.223%에, 5년물은 7.1bp 오른 1.596%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5.6bp 올랐고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5.7bp 상승했다.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0.4bp, 0.5bp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선물 시장도 약세(채권 가격 하락)를 보였다. 특히 10년 국채선물(최근월물)은 전날보다 74틱 내린 126.43을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2틱 내린 111.06을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이다.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진데다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 부담이 채권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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