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안내한 리콜 공지문./ 뉴발란스 제공
뉴발란스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안내한 리콜 공지문./ 뉴발란스 제공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이랜드월드의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키즈의 초등학생용 책가방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돼 판매중단과 리콜 조치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으로 출시된 '스탈릿걸(Starlit-Girl) 초등학생 책가방' 중 분홍색 제품이다.

21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안전성 조사 과정에서 해당 가방 앞에 부착된 하트 모양의 장식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아직 국가기술표준원의 공식 발표 이전이지만, 본격적인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선제적인 조치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발란스키즈는 SNS를 통해 "생산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동일한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은 오는 4월 16일까지로, 해당 상품을 가지고 가까운 뉴발란스키즈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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