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전역에 불어닥친 한파로 가동 중단된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공장에 기술진을 급파한다. 이번 사태는 오스틴 공장 가동 이후 처음 겪는 셧다운으로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1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화성ㆍ기흥ㆍ평택 사업장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파견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파견 인력은 수십 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주부터 파견이 시작된다. 파견되는 기술진들은 코로나 19 검사와 사전 교육을 마치는 대로 오스틴으로 향하며 이들은 오스틴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한 라인 셋업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생산을 멈춘 상태다.  앞서 오스틴 공장은 기록적인 한파로 가정 내 전력 소비가 급격히 늘자 오스틴 관영 전력회사인 '오스틴에너지'는 지난 15일 혹한에 따른 대규모 정전과 전력 부족에 대응해 공장 셧다운을 명령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