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가격인상', 외식 '도미노'에 영향받았나?
SPC 파리바게뜨 '가격인상', 외식 '도미노'에 영향받았나?
  • 김현지 기자
  • 승인 2021.02.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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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바게뜨)
(사진=파리바게뜨)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오는 1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는 약 2년 만에 이뤄지는 가격 인상이며, 660여 개 품목 중 14.4%에 해당하는 95개 제품 가격이 오른다. 판매율이 높은 땅콩크림빵과 소보루빵은 각각 1,200원에서 1,300원(8.3%)으로, 1,100원에서 1,200원(9.1%)으로 상향 조정됐다. '치킨클럽 3단 샌드위치'도 4,100원에서 4,200원(2.4%)으로 상승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이미 지난달 빵 90종 가격을 100원씩 올려 평균 9% 인상률을 기록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단팥빵·소보로빵, 크루아상은 각각 100원씩 올라 1,200원, 1,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버터, 치즈 등 원재료 가격이 매달 최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값이 상승했지만, 카스테라 종류의 제품 가격은 동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빵업계만 가격을 인상한 것은 아니다.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외식업계도 '도미노' 현상을 나타냈다.

지난 1일부터 롯데리아는 버거와 디저트 가격을 100원~200원가량 올렸다. 총 25종의 평균 가격은 1.5% 인상됐다. 

한국피자헛도  `블랙 알리오 엣지' `치즈포켓 엣지' 미디움(M) 사이즈는 600원, 라지(L)는 1,000원씩 가격을 상향 조정했으며 `서프라이즈 콤보세트'는 5,900원에서 6,900원, `해피 콤보세트'는 6,900원에서 7,900원으로 1,000원씩 인상됐다. 지난해 11월 가격 인상 후 2개월 만에 진행된 가격조정으로 평균 17% 인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