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ESG·법무 조직 신설 검토
은행연합회, ESG·법무 조직 신설 검토
  • 박기열 기자
  • 승인 2021.02.1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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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본점. (사진=은행연합회)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본점. (사진=은행연합회)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은행권을 대표하는 은행연합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법무 전담 조직 신설을 검토한다. 은행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사모펀드 사태 등에서 비롯된 법률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ESG, 법무 업무 전담 부서 2개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조직개편을 준비 중이다. 오는 22일 이사회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 실제 개편 작업은 다음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회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조직개편인 셈이다.

은행들은 '탈석탄금융'을 선언하고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10조원씩 지원하는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또 '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를 지나며 소비자 보상, 금융당국의 징계 등과 관련해 법적 이슈를 검토할 필요가 생겼다.

김 회장은 지난달 신년사에서 "국내 금융회사도 환경 리스크와 관련한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객의 신뢰는 금융의 존립 기반"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앞둔 지금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