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스탁콘(해외주식상품권).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스탁콘(해외주식상품권). (사진=신한금융투자)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자녀들 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를 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증권사들이 '주식 선물하기' 등 관련 서비스를 앞다퉈 제공 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원큐주식을 통해 휴대전화번호만으로 주식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내놨다. 휴대전화번호만 알면 국내 주식 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1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선물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카카오톡 해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외주식 상품권을 통해 미국 주요 주식 종목을 1주 단위가 아닌 0.01주 등 소수점 단위로 선물 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온라인으로 쉽게 주식·펀드 투자 상품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출시한 상태다. 주식·펀드·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커피쿠폰처럼 쉽게 구매·선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받은 상품권으로 해당하는 금액만큼 금융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

자녀들에게 간접 투자 방법인 펀드 계좌를 개설해 주는 방법도 있다. 특히 어린이 펀드의 경우 만 18세 미만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마다 2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여기에 투자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장기 투자와 절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친디아 업종 대표 펀드, NH-Amundi 아이사랑 적립증권 펀드, 신영 주니어 경제박사 증권 펀드 등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0%를 넘는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운용보고서 제공 등의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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