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물량 1년 만에 약 61% 감소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사진=반도건설)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사진=반도건설)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전세난에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패닉바잉’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고 수도권 초기분양률이 급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경기도 양평군 일원에서 분양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계약 5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하며 눈길을 끌었다. 양평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이처럼 단기간에 완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13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은 99%로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p)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는 100%, 인천은 97.6%를 기록했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 양평군 일원에서 분양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계약 5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하며 눈길을 끌었다. 양평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이처럼 단기간에 완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또 지난해 8월 경기도 의정부시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역시 3일간의 정당계약기간과 예비당첨자 계약 기간 동안 전 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많은 수요자들이 높은 전세가를 체감하면서 아파트 매매로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매수세를 가라앉히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렸다면 최근에는 수도권 외곽으로도 수요가 움직이면서 수도권 전 지역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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