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시가 120억 원 이상의 '통 큰 증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회장(사진=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사진=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둘째 딸 서호정 씨와 맏사위 홍정환 씨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를 증여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서호정 씨와 홍정환 씨에게 각각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10만 주를 증여했다. 이의 가치는 9일 종가 63,300원 기준으로 각각 약 63억 원에 달하며 이로써 서호정 씨와 홍정환 씨는 각각 0.1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증여로 서 회장의 주식 지분율은 53.9%에서 53.66%로 떨어졌다. 그간 서 회장의 가족 중 장녀 서민정 씨와 첫째 누나 서송숙 씨만 각각 2.93%, 0.12%의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서민정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승계 1순위로 꼽히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해 서 회장에 이어 그룹 2대 주주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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