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 위아)
(사진=현대 위아)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 창원4공장에서 프레스 기계에 끼인 협력업체 노동자가 치료받던 중 결국 숨졌다.

피해자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 프레스 공정을 하던 중 기계에 끼어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와 함께 작업하던 동료는 A씨를 보지 못하고 기계를 수동 조작했다. 

금속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사측의 관리·감독 소홀과 안전관리 미흡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노조는 안전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과 교육 없이 노동자를 전환 배치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대위아 관계자는 "우선 유족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그러나 노조에서 주장하는 문제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은 연장근무가 아닌 정상근무자였다"며 "안전 센서는 법령에 맞게 위치해 있고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교육 또한 지난해 7월에 모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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