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2월 5, 8일 진행...공모밴드 5400~6400원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대표 양세환)이 8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현재 회사가 추진 중인 NT-I7의 임상 개발, 사업화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면서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의 가치와 잠재력을 입증하고 신약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네오이뮨텍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 상장을 위한 네오이뮨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DR(주식예탁증서)로, 100% 신주 모집으로 이뤄진다. 증권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5400~64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810억~960억원 수준이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각각 105만(70%)~112만5000DR(75%), 45만DR(30%)~37만5000DR(25%)이다.

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등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준비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2월 1일과 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4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5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2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0068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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