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확산으로 매출, 이익 전반적 영향… 직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흐름
- SK매직, SK렌터카 등 미래 성장 사업 공격적 마케팅/신모델 출시 노력 이어져
- “렌탈사업 성장 지속, 신규폰 출시 효과 등으로 4분기 실적 상승 기대”

 

 

[컨슈머뉴스=이대열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최신원, 박상규)2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5599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6%, 45. 9%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시기로, 호텔 뷔페 영업장을 닫는 등 매출과 이익 전반적인 영향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사업별 안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으며, 특히 홈 케어(SK매직) 및 모빌리티(SK렌터카) 등 미래 성장사업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던 시기였다는 분석이다.

SK매직은 3분기 스스로 직수 정수기, ‘더블플렉스 인덕션 레인지등 생활가전제품을 연이어 출시했으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3개 제품이 세계적 권위의 ‘IDEA’ 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기능적 편리와 감성적 만족을 브랜드로 성장세를 이어와 렌탈 계정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렌탈 자산 폐기 손실에 대한 회계기준 변경 및 3분기 대대적으로 집행한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견조한 수익을 창출했다는 평이다.

SK렌터카의 경우 여름철 제주도 렌터카 이용고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차종을 다양화하고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서울경기 지역에서 테슬라 전기차 단기 렌탈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EV 올인원을 출시해 전기차 렌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등 기술혁신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통해 운영대수를 늘리며 사업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수입차 부품 유통 확대로 수익력을 높였으며, ‘타이어픽은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선보여 온라인을 통한 모빌리티 쇼핑 문화의 폭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민팃ATM 미니모델을 개발해 7월부터 SK텔레콤 매장에 설치하고, SK렌터카에선 모빌리티 뱅크’ 3기 지원을 시작하는 등 보유 사업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 쏟았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사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유통 활성화, 호텔 정상화 노력을 통해 4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더해간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된 데다 렌탈 사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을 주시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