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팸 통해 고령만의 관광매력 발산
- K-스마일 친절 최우수 지자체로도 우뚝

대가야체험축제_퍼레이드 장면
대가야체험축제_퍼레이드 장면

[프로컨슈머뉴스] 5일제 근무의 정착과 국내관광지의 우수성이 점차 우리 국민들의 뇌리에 박히며 국내관광이 활기를 띄고 있다. 하지만 막상 관광지를 선택하고자 하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 바다, 도심, 무엇하나 아쉬움이 없지만 항상 무언가 하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곤 하기 때문이다. 그럼 대가야의 숨결이 숨 쉬는 고령군은 방문 관광지로 어떨까? 지난달 12일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K-스마일 친절 지자체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2018년 새로운 관광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미디어 팸을 개최하는 등 고령의 관광산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신석기시대를 거쳐 청동기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적을 갖춘 고령만의 관광매력은 무엇일까?

우륵박물관
우륵박물관

선사시대 가야문명 새롭게 조명

고령군과 고령관광협의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양 일간 고령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관련 전문기자단을 초청, 고령관광세미나와 고령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기 위한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 기간 동안에는 대가야의 산실을 잘 보관한 대가야읍내와 대가야박물관·우륵박물관 및 대가야고분 트래킹을 통해 선사시대 가야문화의 진면모를 알리는데 십분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너울길트래킹과 내년 1월 초 오픈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할 부례관광지 투어를 통해 지금까지 단편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고령군의 숨겨진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군 관광과와 관광협의회 주최로 가진 2번의 세미나는 고령관광활성화를 위해 군(君)의 열정과 의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가야고분군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만방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고령군 관광과와 관광협의회 주최로 관광전문 기자단을 대상으로 고령관광활성화를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령군 관광과와 관광협의회 주최로 관광전문 기자단을 대상으로 고령관광활성화를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령군관광협의회 이희도 전무는 "2015년 일본의 미야자키 지역을 방문하며 고령군의 관광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며 "지난해부터 관광협의회를 운영하며 아직은 미약하지만 자체적으로 관광기념품점을 운영하며 고령만의 특색있고 우수한 기념품을 알리는데 주력했으며, 새로운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고령의 관광활성화 대책에 대한 소개를 피력했다.

또한 관광진흥과 최용석 계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야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야문명을 복원하라는 지시를 할 정도로 고령군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며 "이 자리에 계신 관광전문 기자들의 역할 역시 대가야의 문화가 숨 쉬는 고령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령군이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K-스마일 친절 지자체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후 곽용환 군수(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이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K-스마일 친절 지자체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후 곽용환 군수(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광의 기본은 친절에서 비롯

고령군이 지난달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한 해 동안 두각을 나타낸 우수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K-스마일 친절 지자체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분야는 관광매력물, 이색관광자원, 관광정보, 관광환대, 그리고 특별 분야 등 5개 부문에서 12개 세부부문 14개 자원을 대상으로 하며, 고령군은 K-스마일 분야에서 지난  1년간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어요라는 친절캠페인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한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령군은 지난 한 해 동안 대가야체험축제, 콫 페스티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등 축제나 각종 대회기간 중 K스마일 홍보부스를 설치해 친절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식품접객업소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용태세 개선에 매진해 왔다.

고령군 곽용환 군수는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와 한국 관광의 별에 연이어 선정된 것은 관광을 고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그동안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해 더욱 친절하고 매력적인 관광고령을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철의 왕국을 꽃피웠던 가야문명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가야고분군(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및 함안군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된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는 것은 특정 국가나 민족의 유산을 넘어 인류 전체가 보호해야 할 중요한 유산이 된다는 의미다.

현재 가야고분군은 약 700여기가 출토되었으나 학계에서는 약 3,000여기의 고분군이 있다고 말한다. 구릉의 능선부에는 왕묘와 이에 상응하는 무덤이, 경사면에는 보다 신분이 낮은 자들의 무덤들이 축조되어 있다.

이러한 고분군을 통해 가야문화가 재조명되어야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삼국시대가 아닌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맞다는 정설도 차츰 굳어가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서는 유소년을 비롯 청장년층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지금까지 부여, 경주 등에 한정되어 있던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의 장으로 고령군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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