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와 화이트의 아름다운 조화

아메데 등대섬
아메데 등대섬

[프로컨슈머뉴스] 세련된 프랑스 문화와 순수한 멜라네시안 문화가 공존하는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섬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 허니무너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뉴칼레도니아는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색을 자랑함과 동시에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프렌치 파라다이스다.

뉴칼레도니아에는 45.7km² 면적의 아담한 수도 누메아(Nouméa)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가 발달해 있다.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데이투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투어는 ‘아메데 등대섬’ 투어다. 누메아에서 크루즈를 타고 약 40여분을 달려 가면 블루와 화이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메데(Amédée) 섬에 도착한다. 무인도 섬이지만 상징과도 같은 하얀 등대가 섬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등대섬’이라고도 불린다. 과거 프랑스에서부터 공수해 온 철골로 세워진 등대는 나폴레옹 3세 때 지어진 것으로, 현재는 등대로서의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내부의 247개의 원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푸른 남태평양 바다가 360도로 눈앞에 펼쳐진다.

아메데 섬 투어는 각종 레포츠와 여행객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들로 구성되어 있고, 수영이나 스노쿨링을 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바다 안이 훤히 보이는 글라스바텀 보트를 타고 바다거북과 열대어들을 관람하거나 산호크루즈, 상어 관람, 원주민 전통 공연 관람, 코코넛 나무 오르기, 파레오 쇼 등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점심으로 제공되는 바비큐 부페와 더불어 프랑스산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아메대 섬 투어는 섬으로 가는 배인 Mary-D 홈페이지, 앙스바타 해변 인근 예약 사무실 또는 현지 랜드사 사무실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한 편 뉴칼레도니아는 2009년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남자>로 알려진 바 있다. 최근에는 2015년 EBS <세계테마기행>, 2016년 SBS <정글의 법칙>, 2017년 부산 MBC <좌충우돌 만국유람기> 등의 촬영지로 등장했다. 한국에서는 뉴칼레도니아 국적항공사인 에어칼린을 통해 일본 동경, 오사카 또는 호주를 경유하여 뉴칼레도니아로 매일 연결이 가능하다.

에어칼린 항공기
에어칼린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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