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들겠다”

김성호 파워프라자 대표
김성호 파워프라자 대표

[ 프로컨슈머뉴스 안성렬 기자 ]㈜파워프라자의 김 대표의 경영철학 모토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이다. 이에 김 대표는 “저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도경영을 통해 흑자경영을 통한 고용/복리 증대와 바른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을 만들며 항상 성실하고 바른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첫 인터뷰 포문을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 사상을 강조하며 최고의 선(善)은 물과 같으며, 세상만사 삶은 거스르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야 하며 회사 경영 역시 물 흐르는 대로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파워프라자는 지난 10월 ‘2017 한국전자전’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속 전기차 예쁘자나 R2와 1톤 개조 전기트럭, 그리고 대형버스, 트럭의 개조 솔루션을 소개하였다. 또한  ㈜파워프라자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 전자전에 참가하며 파워서플라이 선두 주자로써 그 기술력을 입증해 왔으며, 특히 올해 한국 전자전에서는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한 고속 전기차와 개조 전기트럭을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저희 ㈜파워프라자는 1993년 창립이후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DC-DC Converter, AC-DC Converter 등 표준화된 700여종의 전원공급장치(SMPS)를 개발, 생산, 판매하여 국내 산업용 파워서플라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친환경경영방침’을 선언하고 축적된 전력/전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EV파워트레인 솔루션 연구, EV관련 부품개발, 고속 전기차 연구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0.5톤 전기트럭 피스(Peace)를 개발하여,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국내 안전인증을 받고 상용화 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는 환경부 전기자동차 보급 차량으로 선정되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에 앞장서며 전기차 개발을 위해 고급 Software 및 HardWare를 도입하여,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최근  ‘EV전용공장’을 준공 하셨는데.

 

“네, 지난 10월 금천구 가산동에 ‘EV공장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첫 번째 상용 전기트럭인 ’피스‘가 안전인증을 통과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8대 차량이 보급되었으며, 그만큼 시장이 활성화 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전기차 정책으로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전문 개조 시설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별화 되고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 그리고 개발진의 역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EV전용공장 준공은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최고의 투자가 될 것이며 앞으로 (주)파워프라자에서 보급되는 전기트럭은 이 EV공장에서 생산되어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문을 연 EV전용공장은 연 면적 약 1천94㎡의 복층구조로, 개조 전문 설비 등이 갖춰져 있으며 전기차 개조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들이 근무하며 원활한 0.5톤 전기트럭 생산과 내년 1톤 전기트럭 출시를 앞두고 차량인증과 개발에 주력할 것입니다”


Q. 1회 충전으로 765km주행이 가능한 ‘예쁘자나R2’를 선보였는데.

 

“‘예쁘자나 R2는’ 2016제네바모터쇼(2016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에 ‘Different, Good.’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 서울 모터쇼에 전시되어 큰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돌고래의 날렵하고 부드러운 곡선을 형상화한 이 전기차는 저희가 독자 개발 제작한 가장 양상형이 근접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1회 충전 시 765km(60km/h 정속주행 시)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모터, 인버터, 그리고  용량 81kWh급의 배터리 팩을 탑재되었으며 스마트 모니터와 연계된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장착 되었습니다. 확장된 트렁크와 옵션베터리의 추가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늘림으로써 실용성을 더 하였고, 스포티한 실루엣과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돕는 소프트탑 컨버터블이 장착되어 디자인과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킨 모델이기도 합니다”

Q. 국내 유일 경상용 전기트럭 ‘피스(PEACE) 0.5Ton’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국내 최초로 보급되는 전기트럭 피스(PEACE)는 지난 2007년부터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친환경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어 2009년 경상용차(0.5Ton, 1Ton)를 전기차로 개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저희 ㈜파워프라자가 개조, 보급하는 전기차 ‘피스(PEACE)’는 배터리와 인버터를 일체화한 파워팩 구조로 개발되었으며, 차량 구조에 최적화된 설계와 경량화 소재인 유리섬유를 사용, 다양한 TEST를 합격하여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Q. 그렇다면, ‘피스(PEACE) 0.5Ton’의 장점은.

 

“최대출력 26kW, 최대토크 108Nm이며, 적재중량은 최대 500kg입니다. 또한, 배터리는 17.8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2km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공차 시)는 약1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완속 충전 시 약 5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또한 품질보증기간은 배터리, 구동모터, 인버터는 7년 또는 150,000Km를 보증하며, 저희 ㈜파워프라자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부품(OBC, PDU, LDC, BMS, 계기판모듈 등)은 평생 무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피스(PEACE)는 일반 전기자동차와 달리 등판능력 향상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하여 수동변속기를 채용하였으며, 주행 시 기어변속은 일반 엔진자동차와 동일하며, 안전 주행속도는 80Km입니다. 이번 피스(PEACE)는 공공기관에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Q. 2018년 출시예정인 피스(PEACE) 1Ton 상용 전기트럭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상용 전기트럭 피스(PEACE)에 이어 저희가 2번째 상용모델로 개발한 국내유일의 피스(PEACE) 1Ton 전기트럭은 택배업이나 용달업 등 국내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단거리 화물  운송에 최적입니다. 또한 60kW급 Induction motor를 채용하여 최대토크193Nm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40.1kWh로 1회 충전 시 100km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으며, 충전은 2가지 방식으로 완속 충전 Type1(AC단상)과 중속 충전 Type2(AC삼상), 두개의 충전 인렛이 차량에 장착되어 완속(8시간)/중속(3시간) 충전모드가 가능하고 운전자를 위한 주행 편의 기능으로 8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하여 조작이 편리함은 물론 네비게이션, 충전정보, 주행정보, 배터리 정보 등 주행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에 저희 ㈜파워프라자는 올해 국내인증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피스(PEACE) 1Ton 전기트럭도 시판할 계획입니다”

Q. 전기트럭 개조사업도 진행하고 계신데.

 

“네, 저희 파워프라자는 개조 전기자동차에 적용되는 부품을 자사에서 직접 개발, 생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노하우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승합차, 교육시설의 통학차량으로 많이 이용되는 소형 버스 등 대형차량의 전기차 개조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차량의 개조시 일반 1급 정비소에서 개조가 가능 하도록 모듈화 및 매뉴얼 화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접근성이 용이한 신 개조사업을 목표로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진 정부의 전기차 보급 사업의 목적이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감축임을 감안할때 이 같은 개조사업은 환경오염 개선과 관련 기관과 업체의 효율적인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과 관련 업계 분들께 당부의 말씀 있다면.
“네, 저희 파워프라자는 이르면 내년 3월 1t 전기트럭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도로 시험주행을 위해 임시 번호판을 발급 받았고, 서울 가산동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왕복 운행도 문제 없이 마쳤습니다. 정부 인증절차만 마무리하면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1t 전기트럭 출시는 파워프라자가 국내 최초가 될 것입니다. 이에 저는 전기트럭은 전기승용차보다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며 수익성이 있는 사업은 아니지만 환경을 개선해 미래 세대에 도움을 준다는 일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든 관계부처 및 관련업계 여러분께서는 저희 파워플라자의 전기차를 눈여겨 봐주시고, 그 관심에 결과로서 보답 하겠습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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