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부회장 체제 안착…세대교체 인사로 경영쇄신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분장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분장 사장

 

[프로컨슈머뉴스 이재훈 기자]삼성전자는 지난 2일 ‘2018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살펴보면 이재용 부회장 체제를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사장 승진자 7명 전원이 50대다. 이는 세대교체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인사는 삼성의 성과위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핵심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물을 CEO를 발탁한 점이 눈에 띤다.

강인엽 삼성전자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사장
노희찬 삼성전자 사장
노희찬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는 지난 2일 2018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한마디로 세대교체를 통한 이재용 부회장 체제 굳히기로 볼 수 있다. 또한 삼성의 인사원칙인 성과주의를 반영해 핵심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물을 CEO로 발탁했다. 여기에 50대의 ‘젊은’ 사장들이 경영전면에 나서면서 과감한 경영쇄신을 단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7명 전원이 50대 연령의 참신한 인물로 채워져, 인적 쇄신을 통한 세대교체와 경영 쇄신이 본격화됐다. 이번 사장 승진자의 평균 나이는 55.9세이다. 가장 젊은 사람은 시스템LSI사업부장인 강인엽 사장으로 54세(1963년생)이다.

팀백스터 삼성전자 사장
팀백스터 삼성전자 사장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이에 앞선 부문장 인사에서 DS부문 김기남 사장, CE부문 김현석 사장, IM부문 고동진 사장도
모두 50대로 채워졌다. 부문장 평균 나이는 57세로, 전임자의 평균 63.3세와 비교하면 6.3세나 젊어졌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IT 산업 환경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젊은 피’들로 하여금 한 차원 높은 도전과 혁신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황득규 삼성전자 사장
황득규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는 현행대로 3인의 CEO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문장 CEO 3인방은 폭넓게 경험 쌓은, 역량 있고 검증된 인물들로 차기 삼성 성장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원로 경영진(권오현 회장, 윤부근·신종균 부회장)들이 경영자문과 함께 후진양성을 지원하도록 해 안정감 있는 경영쇄신을 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상훈 사장은 이번에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사외 이사들에 의해 이사회 의장에 추천됐다. 이상훈 사장과 새로 부문장을 맡은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이사로 선임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조직을 쇄신해 활력을 주는 동시에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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