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D램 (자료사진)
▲ 반도체D램 (자료사진)

[컨슈머뉴스=오정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출입물가도 덩달아 동반상승했다. 1년내 하향세를 타던 반도체 수출물가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 상승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D램에 수출입물가지수가 하락세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는 101.90(2015=100)으로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그중 D램 수출 물가는 지난달 대비 2.9% 증가하면서 작년 7월 이후로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됐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물가 상승을 기인했다고 판단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붐이 지난달 대비 2.5%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배가 10.2%로 크게 올랐고, 냉동수산물이 지난달 대비 2.2% 소폭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1.1% 상승했다. D램(2.9%), 플래시 메모리(2.9%,), 시스템 반도체(2.9%) 등 반도체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2.9%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101.90로 전달 대비 1.5% 올랐다. 지난 6~7월 두 달 연속 하락하다가 상승 반전했다.

원재료는 원유 가격이 떨어져 0.3% 하락했으나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2.6%, 2.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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