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법무부 장관
▲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법무부 장관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위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명된 조국 법무부 장관이 3위로 뛰어올랐다.

SBS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여야 각 5명씩 주요 인사 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3일 보도했다.

칸타코리아가 ‘내일 당장 대통령 선거를 한다면 어느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라고 물은 결과 이 총리가 15.9%의 선호도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황 대표는 14.4%로 2위, 조 장관은 7%로 3위에 올랐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선호도 격차는 1.5%p(포인트)로 좁혀졌다. 칸타코리아의 지난 광복절 여론조사에서는 이 총리가 14.7%, 황 대표가 10.4%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4.4%로 6위에 머물렀던 조 장관은 이번에 2.6%p가 올라 3위로 올라섰다.

조 장관에 이어서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5.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 박원순 서울시장이 4.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칸타코리아는 SBS에 “황 대표는 보수층의 대표주자로서 부각이 된 측면이 있다”며 “조 장관 같은 경우에는 40대 민주당 지지층들이 새로운 여권의 후보로서 인식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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