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이 MCU를 떠난다. 이유는 소니와의 저작권 문제로 디즈니와 소니픽처스간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4CHAN 캡처)
▲ 스파이더맨이 MCU를 떠난다. 이유는 소니와의 저작권 문제로 디즈니와 소니픽처스간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4CHAN 캡처)

[컨슈머뉴스=오정희 기자]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저작권 수익률을 두고 디즈니와 소니의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를 소유한 디즈니와 '스파이더맨' 판권을 가지고 있는 소니픽처스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영화 스파이더맨 3편과 4편은 소니에서 자체 제작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스파이더맨을 MCU에 합류하는 대신, 수익의 95%를 소니픽쳐스에게 줘야했다. 하지만 디즈니는 영화 제작비 투자부터 수익까지 모두 50%씩 나누는 안을 제의했지만, 소니가 이를 거절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결과적으로 계약이 파기되면서 스파이더맨 3편과 4편은 소니 픽처스에서 독자 제작될 예정이며 스파이더맨과 베놈 등을 엮어 새로운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11억900만 달러(약 1조347억 원)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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