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손흥민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슈퍼손’ 손흥민이 드디어 컴백한다.

손흥민은 복귀와 동시에 올 시즌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세운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 골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26일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본머스와의 경기 중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한 뒤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팀의 에이스임에도 불구,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와 올 시즌의 2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번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2019~2020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복귀를 두고 영국 현지의 반응도 역시 뜨겁다.

영국 축구 매채 HITC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여러 경기에서 증명했던 손흥민은 매우 흥미로운 선수다”라며 “그가 제 컨디션을 유지하는 날이면 상대팀은 그를 막을수 없다. 토트넘은 당장 손흥민을 투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축구 팬들에겐 손흥민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을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프로 축구선수를 시작한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거치며 현재 통산 116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여기서 6골만 보태면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121골을 넘어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골의 주인공이 된다.

지난해 ‘자신의 기록을 손흥민이 넘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차 감독은 “흥민이가 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건 기정사실이다. 나는 그렇게 된다면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손흥민을 자랑스러워 했다.

매년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올시즌 별다른 문제만 없다면 이 기록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선발 유력에 이어 다음달 2일엔 지역 라이벌인 아스날과의 일전에서의 선발 출장도 유력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과연 아스널과의 대결에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현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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