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00원대로 전국에서 제일 비싸...인천 1485원대로 가장 싸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폭을 키우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컨슈머뉴스=이재훈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폭을 키우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기준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1원 하락한 ℓ당 1512.5원인 것으로 기록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4.7원 내린 ℓ당 1374.9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5.2원 내린 1525.3원, 경유는 14.5원 내린 1388.3원이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2.3원 내린 1491.9원, 경유는 13.3원 내린 1356.3원이다.

하락폭은 점차 커지고 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5월 다섯째 주 ℓ당 1536.3원을 기록했다가 6월 첫째 주 1535.1원으로 1.2원 하락했다. 이어 6월 둘째 주 1527.7원을 기록하며 3.4원 떨어졌다. 이번주에는 이보다 15.1원 더 하락했다.

주유소 경유 가격도 6월 첫째 주 ℓ당 1396.9원에서 둘째 주 1389.6원으로 7.3원 하락했다. 이어 셋째 주에는 전주보다 14.7원 하락한 1374.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13.0원 내린 ℓ당 1600.3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비쌌다.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1571원), 강원(1528원), 충북(1521원), 경기(1518원), 충남(1517원) 등 순으로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인천 지역 휘발유 가격은 148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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