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희망재단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투사들을 기려 '독닙료리집'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 신한희망재단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투사들을 기려 '독닙료리집'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신한희망재단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투사들이 당시 즐겨먹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독닙료리집’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함께 시작하는 희망의 100년’ 캠페인의 일환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들을 알리며 더 낫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Hope. Together. 함께 시작하는 희망의 100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독닙료리집은 ‘100년 만에 되찾은 식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콘셉트의 식당이다. 김구 선생이 5년간 일본군에 쫓길 당시 피난 기간 먹었던 대나무 주먹밥이 대표적이다. 여성 동포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강조했던 지복영 선생의 파전병도 메뉴에 포함됐다.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며 해외 각지에서 독립을 지원했던 동포들의 대구무침도 마련됐다.

‘독닙료리집’은 7월21일까지 한 달동안 30석 규모로 운영되며 매장 한쪽에 독립운동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한 포토존을 만들고 추억의 과자 등 주전부리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현장할인 20%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일부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신한금융은 공식 오픈 하루 전인 지난 18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시식행사를 열었다. 조용병 신한희망재단 이사장과 한완상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용병 신한희망재단 이사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한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많은 분들이 독닙료리집을 방문해 수많은 독립 영웅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따스한 한 끼를 나누며 그분들의 헌신과 열정을 떠올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