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5월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 메르세데스-벤츠가 5월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컨슈머뉴스=오정희 기자] 5월에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이 줄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세데스-벤츠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판매량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베스트셀링 모델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일 발표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1만9548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7.3% 증가, 전년동기 대비 16.7% 감소한 수치다. 올해 누적 등록대수는 8만9928대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6092대로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인 비엠더블유와 약 2배 격차를 벌렸다. 이어 △렉서스 1431대 △토요타 1269대 △혼다 1210대 △미니 1008대 △볼보 932대 △포드 898대 △지프 770대 △폭스바겐 673대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523대(69.2%) △2000cc~3000cc 미만 4551대(23.3%) △3000cc~4000cc 미만 1070대(5.5%) △4000cc 이상 208대(1.1%) △기타(전기차) 196대(1.0%)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1487대), 벤츠 E300 4MATIC(877대), 렉서스 ES300h(693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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