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스 페이스북 캡쳐
▲ 사진=카스 페이스북 캡쳐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 주류업체 카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광고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카스는 1일 자사 페이스북에 “올해로 스무 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너의 색깔을 응원해, YASS!”라는 글을 게시했다. 특히 카스는 이 글과 함께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상징인 무지개색을 자사 카스 캔에 칠해놓은 그래픽을 올렸다. 카스는 #카스프레쉬 #퀴어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카스가 ‘올해로 스무 살’이라고 한 것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 행사를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성소수자 관련 80여개 부스가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카스는 이번 광고로 국내 기업 중으로는 처음으로 성소주자를 지지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광고를 통해 성소주자를 지지하는 뜻을 표현한 기업을 알려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카스의 이번 광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을 댓글을 통해 “소맥 카스 체고(최고), 내일 뒤풀이 카스 예약. 내 동년배들 다 퀴퍼(퀴어퍼레이드)갔다 카스 마신다”라고 밝혔다. 이에 카스 측은 답글로 “카스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YASS!”라고 전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