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 펼친 방탄소년단
▲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 펼친 방탄소년단

 

[컨슈머뉴스=오정희 기자] 세계적인 뮤지션이 된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최고의 공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역사적인 첫 공연을 펼쳤다.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 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월드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은 공연전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리더인 RM은 “일부 언론에서 21세기 비틀즈라고 하시는데 크나 큰 영광이다”라고 밝혔고 슈가는 “비틀즈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21세기 비틀즈 보다 21세기 방탄소년단으로 불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국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본래 1회 공연이었는데 팬들의 공연으로 2회 공연이 되었다”며 많은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주길 바랬다.

이날 공연 전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스타디움 일대를 꽉 메웠다. 공연전 흥분한 팬들은 공연장 근처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커버 댄스를 추며 공연을 기다렸다.

1923년 대영제국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만들어진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경기장으로, 경기가 없는 날엔 영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쓰이는 영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이다.

그 동안 이곳에선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전설적인 공연들을 펼쳐 팝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인 ‘퀸’이 이곳에서 여러번 공연을 펼쳤고, 영국 락의 자존심 비틀즈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오아시스, 비욘세 등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뮤지션들이 그간 공연을 펼쳐왔다.

12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이곳의 공연 이틀분은 판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되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과 2일, 양일간 2회 공연 12만 좌석의 티켓은 판매 동시에 매진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웸블리서의 공연이 끝나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월드투어를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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