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5G, 판매가 약 240만원대

▲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미국에서 12일(현지시간)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T모바일이 26일부터 갤럭시 폴드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전예약은 삼성전자 미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판매가격은 1980달러(약 225만원)부터 시작한다.

폰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는 AT&T와 T모바일만 맡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다른 이통사는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월 2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최초로 공개된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는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소재·기수·디스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기술 혁신 노력을 응축해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12GB 램과 512GB 내장메모리, 4380mAh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유럽에서도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유럽 출시는 5월 3일로 예정돼 있으며 국내에도 5월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5G(5세대 이동통신)이며 판매가격은 약 240만원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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