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신형 쏘나타, 해외 주요 매체들 반응 뜨거워

▲ 신형 쏘나타.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신형 쏘나타.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컨슈머뉴스=이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신형 쏘나타 디자인에 대해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모터트렌드는 해당 기사에서 “현대자는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자동차 매체인 카엔드라이버 역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기사에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며 “6세대 쏘나타가 많은 찬사를 받은 이후 현대차의 중형 세단이 다시 한번 스타일로 두드러진 장점을 만들고 있다. 특히 지붕 뒤쪽으로 매끈하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띈다”고 호평했다.

신형 쏘나타가 외국 매체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은 부분은 ‘주간 주행등(DRL)’을 곁들인 헤드램프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가이드는 신형 쏘나타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으로 DRL을 꼽았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7세대보다 전고는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난 미래지향적 쿠페 스타일로 나왔다.

▲ 신형 쏘나타 실내.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신형 쏘나타 실내.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에 대해 미국 자동차 매체 잘롭닉은 “낮고 넓어진 데다 길어지기까지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다”며 “우리가 싫어할 수 없는 콘셉트다. 몇몇 메이커가 세단을 포기하고 있는 시기지만, 현대차가 여전히 세단에 공들이는 걸 보는게 즐겁다”고 전했다.

카엔드라이버 역시 새로운 인테리어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카엔드라이버는 “흥미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 우아해 보이는 대시보드, 시원한 패턴의 브라운 가죽 등으로 이뤄진 새로운 인테리어는 큰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시보드에 훌륭하게 자리 잡은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전자식 변속 버튼, 디지털 클러스터 모두 세련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페이스북에 올린 신형소나타 공개 영상은 1만5000회가 조회되는 등 신형 쏘나타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특히 현대차에 따르면 긍정적인 반응은 사이트별로 60~9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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