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 TOP 8 발표...8위 안에 국산차 4대가 순위안에

[컨슈머뉴스=주종빈 기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최근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비율, 제조사와 모델의 순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미국에 등록된 차량은 100만대 당 30명의 사망자가 평균인데, 일부 차량의 경우 이 숫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자동차 100대당 사망자 수를 비교한 교통사고 사망률 높은 차량 TOP 8을 소개한다.

 

8위 닷지 챌린저

닷지 챌린지
닷지 챌린저

운전자 사망률이 높은 차 리스트에 있는 유일한 2도어 쿠페다. 2014년형 기준으로 3.6리터 V6 엔진을 사용해 305마력을 냈지만 470마력을 내는 대형 헤미(Hemi) V8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닷지는 100만대 기준 사망자 수 81명으로 TOP 8을 차지했다.

 

7위 KIA 쏘울

KIA 쏘울
KIA 쏘울

기아차 쏘울 2014년형 모델은 실내가 이전 버전보다 넓어졌다. 독특한 스타일과 역동성으로 운전의 재미를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사망한 운전자 수가 82명이라는 점을 볼 때 안전한 선택은 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6위 포드 피에스타

포드 피에스타
포드 피에스타

포드 피에스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장 작은 자동차다. 피에스타는 세단과 해치백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문제가 되는 차량은 4도어 차량으로 이 차량은 100만대 기준 사망자 수 83명으로 TOP 6를 차지했다.

 

5위 닛산 베르사

닛산 베르사
닛산 베르사

닛산 베르사는 저렴한 가겨에 비교적 넓은 실내 공간이 장점이다. 또한 자동변속기에 연료 효율이 매우 높다. 작은 크기가 안전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결국 사망자 수 95명으로 그 우려를 입증했다. 이차는 TOP 5에 올랐다.

 

4위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스파크는 대담한 스타일과 저렴한 가격대가 장점이다. 전기차 볼트는 100만 대당 7명의 사망자 수로 HIS가 선정한 소형차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1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스파크는 100만대 기준 사망자 수 96명으로 TOP 4를 차지했다.

 

3위 시온 TC

시온 TC
시온 TC

시온이라는 브랜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구매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주목할 만 하다. TC는 2014년형 모델 100만대 기준 사망자 수 101명으로 TOP 3에 올랐다.

 

2위 KIA 리오

KIA 리오
KIA 리오

실용적인 해치백이나 스포티한 세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리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리오는 100만대 기준 사망자 수 102명으로 TOP 2에 올랐다.

 

1위 현대 엑센트

현대 엑센트
현대 엑센트

현대 엑센트는 다른 경쟁 모델보다는 조금 더 크긴 하지만, 크기와는 다르게 100만대 기준 사망자 수 104명으로 TOP 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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