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싸움 치열, 연령별 성별 따라 선호브랜드 달라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공기청정기 브랜드는 선호도 조사에서 LG퓨리케어가 1위로 조사됐다.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야외활동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기청정기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LG퓨리케어가 22.2%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 블루스카이(11.1%), 이어 위닉스(10.2%), 코웨이(8.7%), 위니아(6.2%), 다이슨(5.7%), 샤오미(5.2%), 쿠쿠(5.0%), 발뮤다(4.0%), SK매직(3.9%), 클레어(3.2%), 에어비타(2.9%), 블루에어(2.8%), 청호나이스(2.4%), 그린루프트(1.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또는 잘모름은 4.7%.

성별로는 여성(1위 LG퓨리케어 24.0%, 2위 위닉스 14.0%)과 남성(1위 LG퓨리케어 20.5%, 2위 삼성 블루스카이 12.7%) 모두에서 LG퓨리케어가 가장 높게 나타난 한편, 여성은 2위 선호도로 위닉스를 꼽은 반면, 남성은 삼성 블루스카이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LG퓨리케어를 가장 선호했는데, 특히 30대(28.1%)에서 우세했다. 반면, 20대에서는 위닉스(26.5%)가 가장 인기 있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8.5%)과 대전·충청·세종(26.2%), 서울(23.2%), 부산·경남·울산(20.3%), 경기·인천(20.2%), 광주·전라(20.0%) 등 모든 지역에서 LG퓨리케어 청정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선호도는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50대 이상, 광주·전라(13.7%)와 부산·경남·울산(13.0%), 서울(11.6%)에서는 삼성 블루스카이가 두 번째로 높았고, 대구·경북(24.4%)과 경기·인천(10.4%)에서는 위닉스를, 40대(13.4%)와 대전·충청·세종(15.9%)에서는 코웨이를 2위로 꼽았다. 한편, 30대에서는 발뮤다(13.0%)가 두 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리얼미터는 "LG퓨리케어는 지속적인 제품성장과 다양한 가격할인 이벤트로 소비자들에게 강한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월 17일(목)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12명을 대상, 자동응답(ARS)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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