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프라다, 물 빠지는 신발 항의하는 고객에 “색깔 양말 신으라”
명품 프라다, 물 빠지는 신발 항의하는 고객에 “색깔 양말 신으라”
  • 김충식 기자
  • 승인 2018.1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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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도 영상 캡처]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최근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신발에서 물이 빠지자 오히려 고객에게 진한 양말을 신으라고 답해 큰 이슈가 됐다.

지난 달 8일 ‘SBS 8 뉴스’는 소비자에게 엉터리 해결책을 주는 등 소비자를 우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프라다에 대해 보도했다.

A씨는 지난해 지인에게 650달러(약 72만원)인 프라다 신발을 선물받았다. 하지만 신발은 신을수록 물빠짐이 심해졌고, 결국 흰 양말이 빨갛게 변하는 일까지 생겼다. 이에 당황한 A씨는 프라다 코리아 본사에 직접 문의했다. 하지만 프라다 코리아 본사는 빨간 물이 드는 현상은 착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고, 품질 보증 기간이 지나서 교환 및 환불 불가하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했다. 이어 프라다 직원은 A씨에게 “발에 아무래도 땀이 차지 않냐”며 “딱히 특별히 조치를 취해드릴 부분이 현재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진한 양말, 그러니까 색깔 진한 양말이나 (신으세요)”라며 답했다.

A씨는 “환불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원인을 알면 비용을 들여서라도 수선을 맡겨도 되고, 그런 답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프라다 코리아 측에 품질 문의 관련 내용 서면 확인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