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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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뉴스=주종빈 기자] 밀레니얼 세대들이 직장에 입사 후 1년 내 퇴사율이 28%에 이르는 등 ‘평생직장’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이른다. 업계에서는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1년 내 퇴사율이 27.7%로 직업의 귀천을 중시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이들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기업을 퇴사한 뒤 가게를 열어 ‘장사꾼’이 되고 정년이 보장된 평생직장을 버리고 비정규직 프리랜서가 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그 사람의 배경이나 여유에 상관없이 본인을 위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도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다.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해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수는 12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고, 고용이 보장되지 않지만 일하는 만큼 벌어가는 프리랜서 비중도 4년만에 10% 가까이로 치솟았다.

그 이유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라는 대답이 20%가 넘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정규직 월급쟁이는 크게 줄어들고 자기 브랜드로 승부하는 프리랜서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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