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한달도 안된 배우 조정석도 가수 양지원과 염문설

[사진왼쪽부터 나영석 PD, 배우 정유미, 양현석, 블랙핑크 제니, 배우 조정석, 가수 양지원]
[사진왼쪽부터 나영석 PD, 배우 정유미, 양현석, 블랙핑크 제니, 배우 조정석, 가수 양지원]

[컨슈머뉴스=고훈곤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을 둘러싼 염문설 '지라시' 유포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YG는 "온라인에 허위 사실을 퍼뜨린 사람들과 악플러들에 대해 18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선처는 없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린 누리꾼을 고소·고발해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YG는 전날 양현석과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염문설이 카카오톡 메신저 등을 통해 퍼지는 것을 인지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들을 모욕하는 게시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정황을 포착했다.

YG는 올해 2월에도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악플 제보를 받는 신고 계정을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 8월에는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악의적인 루머나 음란물을 유포한 게시물 12건을 고발하고, 모욕적인 내용의 게시물 57건에 대해 고소했다.

나영석·정유미, '염문설 지라시'에 "가짜뉴스…법적 대응"

나영석(43) PD와 배우 정유미(35)가 18일 일명 ‘지라시’(사설정보지)를 통해 퍼진 염문설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지라시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나 PD와 정유미가 불륜 관계라는 악성 루머가 퍼졌고, 두 사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올랐다.

정유미의 소속사 숲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하다"며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유미 측은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며 "매번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유포로 배우와 가족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현재 차기 프로그램 장소 답사차 해외 체류 중인 나영석 PD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나 PD는 "다만 한 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라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했다.

나 PD와 정유미는 지난해와 올해 초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윤식당2'에서 연출자와 출연자로 호흡을 맞췄다. '윤식당'은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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