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초중고 학생 1명이 내는 수학여행비가 100만 원 이상인 학교가 97곳으로, 이 가운데 수학여행비가 400만 원을 넘어 웬만한 국립대 등록금과 맞먹는 학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수학여행비가 학생 1명당 100만 원을 넘은 경우는 97개 초 중 고교에서 총 184건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수학여행비가 학생 1인당 200만 원대였던 학교는 18개교 27건, 300만 원대였던 학교는 9개교 20건이었다.

세종시의 한 특수 목적과 와 경기의 한 특목고는 각각 2016년과 2017년 수학여행비가 학생 1인당 446만 5천 원과 425만 원으로 올해 30개 국 ·공립대 등록금 평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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