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로 나타났다.이미 100명 가까운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도 있으며, 일부 의대는 총회를 열고 '일괄 사직'에 가까운 형태로 사직서를 제출했다.의대 교수들은 전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간담회 결과에 대해서도 "알맹이가 없고 공허하다"고 일축했다.이들은 정부가 '2천명 증원'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우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매달 두 차례씩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해왔으나 소비자물가 안정과 한우농가 지원을 위해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할인행사는 자조금에 더해 농축산물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활용해 지원된다.농식품부는 앞서 농·축협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약 30회의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한우 62t(톤)을 해외에 수출했다.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 19~39세 청년 2만 5천명에게 최대 월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4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올해 청년월세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서울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무주택 청년 1인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인의 건강보험이 피부양자인 경우에는 ‘부양자’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신규 필터를 적용한 모델을 25일 출시한다.이 제품은 ▲4way 서라운드 청정 ▲맞춤 청정 AI+ ▲고급스러운 인피니트 디자인에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 없는 '인피니트 라인 필터'로 혁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촘촘한 전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서울시버스노조에는 65개사 1만8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결혼, 출산, 양육 관련 정부 지원이 소득 기준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배제되거나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맞벌이 부부를 응원해야 할 시대에 맞벌이 부부라고 차별하는 건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 아니다"며 "예비부부, 신혼부부, 양육 가구에 대한 정부의 주거 지원에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요 에어컨 제조사와 함께 안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에어컨은 여름철에 사용하는 전자기기 중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실외기실 환기 상태와 배수 호스 누수 여부 등 사용 전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에어컨 관련 화재 건수는 821건으로, 지난해에는 부상자만 16명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이에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등 에어컨 제조사는 4월 30일까지 사전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고양시가 참여한다.기후동행카드에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건 인천, 경기 김포·군포·과천시에 이어 다섯 번째다. 특히 고양시는 인접 지자체 중 최대 인구에 최다 통행을 보유해 당장 15만 통근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향후 타 경기 북부 지역으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계기를 마련했다.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중구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참석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간부들과 면담을 가진 것을 계기로 의료계와 정부 간에 대화의 물꼬는 터였지만, 의대 증원을 둘러싼 양측의 기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5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및 배정' 철회 없이는 현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먼저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전의교협은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한 위원장에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대 교수의 사직을 촉발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식당 음식 맛의 비밀, 외식을 하면서 먹어본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보면 그 맛이 나질 않는다. 그 이유는 조리 실력 때문이 아니라 식당의 비밀 레스피 때문이다. 식당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특별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그것이 뭔지 소개한다.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앞으로 상조나 적립식 여행 등 선불식 할부 거래상품을 판매하는 업자들은 매년 1회 이상 납입 금액과 횟수 등 정보를 소비자에게 통지해야 한다.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및 하위규정이 시행됐다고 21일 밝혔다.선불식 할부거래 상품들은 약정 납입기간이 평균 10여년으로 길어 소비자들이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나 계약의 주요 사항을 기억하기 어려웠다.전화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자에게 직접 문의하는 것 외에 소비자가 납입 금액이나 횟수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도 있었다.이에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대형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진료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종합병원 100곳을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세부 운영에 필요한 지침을 배포했다.환자의 병원 간 이송 등 전원을 지원하는 '진료협력센터'에 인력이 추가 배치될 수 있도록 인건비도 지원한다.전날 기준 상급종합병원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이어 2024년형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신개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최대 22kg 건조용량을 갖춘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차례로 출시한다.이로써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쳐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올인원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일체형으로 한층 컴팩트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을 구현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집안 구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꽃 원료를 사용해 분말·티백 등으로 판매한 제조업체 4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 및 고발 조치했다.식약처는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 9곳을 특별 점검했다.금화규는 잎 부위만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꽃·줄기는 식재료 사용 가능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점검 결과, 즉석 판매제조가공업체 '남들보'는 금화규 꽃잎을 '금화규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소비자 10명 중 6명이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에 찬성하고, 알뜰폰 가입자 거의 절반은 보조금이 많다면 이동통신 3사로 옮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월 28∼29일 만 20∼64세 휴대전화 이용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부의 단통법 폐지 방침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단통법 폐지 방침에 대해 '처음 듣는다'(22%)와 '듣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른다'(67%)는 답변이 많았지만, 단통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이마트가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20% 할인 판매 중인 가운데, 파인애플·망고·망고스틴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이마트는 3월 22일부터 디럭스 GOLD 파인애플을 16%, 페루산 애플망고를 15%, 태국산 망고스틴을 10% 할인한다.지난 20일부터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20% 할인 판매 중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와 바나나를 최대 20% 할인해 대형마트에 공급하기로 했다.이마트는 시세가 많이 오른 사과와 배 등 국산 과일을 대체할 수입 과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을 대상으로 10억원어치 랜덤 쿠폰을 제공한 '10억 팡팡 프로모션'이 행사 첫날에만 17만명이 넘게 몰려 조기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알리익스프레스는 3월 18일부터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에서 1천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천억 페스타'를 시작했다. 알리는 같은 날부터 3월 27일까지 10억원 상당의 케이베뉴 전용 쿠폰을 제공하는 '10억 팡팡 프로모션'도 마련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화면에 나타난 볼을 터치하면 무작위로 1,3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 고공행진으로 서민들의 물가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월 10일 총선이 지나면 물가가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부가 선거를 의식해 대규모 재정 투입을 통해 억지로 가격을 억제하고 있지만, 선거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런 정책을 펼지 의문인 데다가 그동안 인상을 억제해왔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현실화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올라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 압박이 더해졌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1~2개월 후에 소비자
아마리 라야 몰디브뿐만 아니라 몰디브 리조트를 선택할 때 아무래도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빌라가 아닐까 싶다. 신혼여행객들은 대부분 몰디브의 상징과도 같은 물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수상빌라(워터빌라)를 선택한다.아마리 라야를 조금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어서 워터빌라와 비치빌라를 모두 사용해봤다. 먼저 사용했던 워터빌라는 빌라 안에 개별 수영장이 있는 오션 풀 빌라(OCEAN POOL VILLA)와 없는 오션 빌라(OCEAN VILLA)로 구분된다. 그리고 위치와 방향에 따라 선셋과 선라이즈로 다시 구분된다. 방 이름 앞에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임대가 아닌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이 전체 6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내년 다시 도입된다.또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을 지속해서 늘리고, 요양병원 간병 지원을 제도화함으로써 노인 환자의 부담을 줄인다. 치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매 주치의'도 도입된다.정부는 21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노인 인구 1천만명 시대를 앞두고 노인용 주택 확대 등 관련 정책을 밝혔다.정부는 식사와 여가생활이 모두 가능한 서민·중산층 대상 노인 주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