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2022년 반도체 업황 및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모멘텀 둔화도 예상된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회사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배수와 동행해온 글로벌 유동성의 전년 대비 증감률과 미국 ISM 제조업-서비스업 지수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그간 목표가 산정을 위해 적용했던 역사상 최고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 2.2배에 대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내년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이렇게 짚었다.송 연구원은 이어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 급식회사를 부당지원한 혐의와 관련해 삼성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공정위는 지난 1월 말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혐의와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삼성전자 등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 전·현직 임원 4명을 고발한다는 내용이다. 고발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빠졌지만 이 부회장의 최측근인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등이 포함됐다.고발 여부는 오는 26일과 27일 열리는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공정위는 지난 2018년부터 삼성그룹 부당지원 혐의에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KB국민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 서비스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께부터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KB스타뱅킹) 서비스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서비스 장애는 2시간여 이어진 뒤 7시 35분께 정상 상태로 복구됐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후 점검 과정에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접속 지연으로 고객께 불편하게 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신한금융이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6만여대를 친환경 무공해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프로젝트인 '제로카본·제로퓨얼(Zero Carbon ·Zero Fuel)을 선언했다.이번 선언으로 신한금융은 6만 2843대의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및 수소차 등으로 100% 전환한다.이번 프로젝트는 ‘ESG 추진위원회’에서 지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20일 JTBC에 따르면, 정부는 빌라나 오피스텔을 사들여 집을 구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임대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을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간부가 오피스텔 여러 채를 사주는 대가로 건설사로부터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수백억 원의 세금이 들어간 셈인데, 인기가 없어서 분양이 잘 안 되는 오피스텔을 비싼 값에 사들인 의혹도 있다. LH의 감사실은 1차 조사를 한 뒤에 해당 간부의 직위를 해제했고, 조만간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서민들에게 싼 값에 임대주택을 빌려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남편의 칫솔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내에게 징역 3년형이 구형됐다. 사실 칫솔에 이런걸 뿌린다고 사람 목숨이 쉽게 끊어지진 않지만 행위는 소름끼친다.20일 JTBC에 따르면, 검찰은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아내 A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 범행은 단순히 피해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 이상의 것을 의도한 것으로 보이고,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A 씨는 지난해 2~4월 남편 B 씨가 출근한 뒤 10여 차례에 걸쳐 곰팡이 제거제를 칫솔 등에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자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金)과 달러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식과 신흥국 자산 등 위험자산 가치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9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은 장중에 전날보다 1.25달러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당 1871.75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53달러(상승률 2.91%) 올랐다. 이날 장중 고가는 올해 최저가를 찍은 지난 3월8일 종가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외국인들이 화학·통신·유통 종목은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화학,SK텔레콤,호텔신라 등 재료가 분명한 종목 위주여서 하반기도 이들이 차별적 상승 테마를 주도할 전망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 시장에서 8조12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10일(2351억원) 사들인 것을 빼고는 연일 매도 행진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3조8230억원)와 SK하이닉스(-7566억원) 등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이 와중에도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이 있다. 화학과 통신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신뢰'를 저버린 은행은 더이상 은행이 아니다. NH농협은행 직원들이 자신과 가족 명의의 카드값을 갚지 못하자 전산을 조작해 카드값을 갚은 것처럼 꾸몄다가 들통이 났다. 하지만, 농협은 견책 처분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은행법을 위반한 농협은행 직원 7명에게 과태료 180만∼2500만원을 부과했다. 이들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에 상환 여력이 부족하자 결제대금이 상환된 것처럼 전산을 조작했다. 이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글로벌 겹악재 속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9일(현지시간) 장중 2만940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 이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여만이다.블룸버그통신은 19일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코인당 35,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시가총액 중 5천억달러(약 564조5천억원) 이상이 증발했다고 최초 보도했다.하락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9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코인당 27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제품을 배달로 구매할 경우 매장에서 구입할 때보다 비싼 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를 제외한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4개 업체의 모든 제품은 배달 주문 가격과 매장 구매 가격에 차이가 존재했다. 이들 4개 업체에서 배달 주문을 할 경우 햄버거 세트는 매장 가격보다 1000원에서 1200원 더 비쌌다. 햄버거 단품은 700~900원, 사이드 메뉴는 600~700원, 음료는 500~700원 더 비쌌다.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부터 4
`닭장 아파트` 우려에 공공 재건축은기존 대비 2배→1.6배로 가구수 낮춰[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서울의 공공재개발 사업지는 공공임대주택을 전체 가구 수의 20% 이상 공급해야 한다. 일반 재개발의 공공임대 비율 15%보다 5%포인트 높다. 공공재건축의 경우 조합이 종상향의 대가로 제공하는 기부채납 주택의 절반까지 공공분양으로 공급할 수 있다.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으로 공공재개발·재건축의 요건과 절차, 특례를 구체화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시행령 및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개정안을 입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이 대미(對美) 투자에 열을 올리고 나선 가운데 막상 노조등 노동계에서는 이들 대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빌미로 한미정상회담을 이용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현대차 노조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발표한 8조1000억원(74억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친환경차 관련 일자리를 국내에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1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1일 열릴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한국거래소도 금감원 종합검사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펀드 대란', 'HTS 오류' 등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커 증권분야 검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안에 16개 금융사에 대해 종합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올해 초에는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다음 달 안에는 은행과 금융지주사 각각 1곳, 증권사와 금융지주사 각각 1곳,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 6개 회사에 대한 검사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올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메리츠금융그룹 3사가 배당성향 축소에 나서면서 하루 새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가는 이들 3사의 주주환원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당분간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17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3.83% 하락한 42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15.56% 하락한 1만6550원에, 메리츠화재는 16.78% 빠진 1만7600원에 각각 마감했다.이러한 주가 급락은 지난 14일 장 마감 이후 주주환원 정책 공시에 따른 것으로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해 말 NH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 등 증권사 4곳과 손잡고 스탁론(주식매입자금대출)을 내놓았다.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계좌평가금액의 최대 300%, 3억원까지 연 4.49% 약정금리로 주식매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이 서비스가 인기를 얻자 뒤이어 롯데카드도 연 2.89~6.49%의 스탁론을 올 4월에 내놓았다. 하나카드 역시 스탁론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드사가 이처럼 본업인 카드업을 제쳐두고 ‘대출 권하는 회사’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최근 한 달간 주가가 40% 급등했던 의류 제조 유통업체 에프앤에프(F&F)가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까지 달성하자 시장에서는 F&F의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면세와 중국 현지 사업 고성장으로 분할 후 기업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F&F는 분할 재상장을 위해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오는 2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17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F&F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3월 31일부터 거래정지가 되기 전인 지난 4월 28일까지 한 달에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1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기업이 쇼크를 낸 기업보다 약 2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기업은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인해 되레 주가 수익률이 오르는 곳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1분기 상장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코스피의 연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등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호실적을 낸 기업은 계속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주요 상장사 대부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17일부터 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상가나 토지, 오피스텔을 포함한 비(非) 주택담보대출(비주담대) 을 받을 때 담보인정비율(LTV) 70% 규제가 적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권에 비 주택담보대출의 LTV를 70%로 적용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지도를 은행권에 통보했다.이 행정지도안은 16일 현재 입주자 모집 공고가 끝난 사업장의 이주비 대출이나 중도금, 잔금대출은 예외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