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올해 들어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다시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 관계기관들이 점검에 들어갔다. 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조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추가 인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금융당국은 캠코의 매입 여력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19일 금융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6%대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 5% 수준에서 한 달 만에 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업권별 연체율 중 상승 폭이 가장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여는 한국은행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금리의 장기화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도 어려운 만큼 한은이 서둘러 금리를 낮출 이유가 없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더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여전히 물가 관리를 강조하며 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어 한은이 미국보다 앞서 금리를 내리면서 역대 최대 수준(2.0%p)인 두 나라 간
[컨슈머뉴스=엄금희 대기자] 책 읽는 행복 작은 도서관이 지난 16일 안성시 LH 아양 6단지에서 개관식을 열었다.이날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기원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책 읽는 행복 작은 도서관은 지난 2021년부터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리모델링 후 정식 개관하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아양 LH6 단지에 있는 책 읽는 행복 작은 도서관 개관을 축하한다"라며 "집을 고를 때 뭘 보시나요? 교통, 공원, 마트, 학교 등등 사람에 따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데 대해 유권자의 76%가 긍정적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가 76%,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가 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지지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인 응답자의 81%, 더불어민주당인 응답자의 73%가 긍정 평가하면서 여야 지지자 간 이견도 없었다.의대 증원을 긍정적으로 보는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장(腸) 누수를 유발하고 염증성 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생명공학과 변상균·이인석 교수 연구팀과 한국식품연구원 이은정 박사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폴리스티렌 계열 플라스틱을 실제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동물실험을 했다.플라스틱은 마찰, 빛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작은 미세플라스틱으로 파편화돼 5㎜ 이하의 마이크로플라스틱이나 1㎛(마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전기차(BEV)는 경험 정도가 클수록 구매 의향이 증가하지만, 소비자 3명 중 1명은 전기차에 대한 노출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15일(현지시간) 전기차 경험 정도에 따른 구매 의향 변화를 조사한 EV 보고서를 발표했다.컨슈머리포트는 지난해 6∼7월 미국 소비자 9천30명을 대상으로 ▲ 주위에서 전기차를 본 경험이 있는지 ▲ 전기차를 소유한 친구나 친척, 동료가 있는지 ▲ 지난 1년간 전기차를 탑승한 적이 있는지 ▲ 같은 기간 전기차를 운전한 적이 있는지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넷마블이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에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에 SSR+ 동료로 '에스카노르', SSR 동료 '멜리오다스', '엘리자베스'가 등장한다. '에스카노르'는 일곱 개의 대죄 단원으로, 평소에는 왜소한 체구에 소심한 성격이지만, 태양이 뜨는 낮에는 체구가 거대해지고 성격도 변하는 인물이다. 는 원작의 특징을 살려, 정오가 되면 무적이 되거나, 크리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열린공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삼성스토어의 열린공간 서비스는 매장에 마련된 소비자교육 강의실을 지역 동호회나 동아리, 소모임 등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는 단체 회의나 그룹 스터디, 세미나 등 모임 장소로 강의실을 활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최근 새단장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게 됐다.열린공간 서비스 운영 매장은 삼성스토어 ▲강서 ▲홍대 ▲대치 ▲연수송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가늠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년 9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뉴스심리지수(NSI)는 104.58로 지난 1월에 비해 5포인트(p)가량 올랐다. 지난 2022년 4월(104.88)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이 지수는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던 2022년 10월 79.77을 단기 저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해 첫 달에만 3천억원에 달하는 등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2,927억원, 사고 건수는 1,333건이다. 사고액 기준으로는 작년 1월(2,232억원)보다 31.1% 늘었다.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세 보증보험 사고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고액은 4조3,347억원, 사고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지난 1월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7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23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3.3㎡로 환산하면 3,713만7천원이다,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말(㎡당 1,059만원)보다 6.07%, 한해 전인 지난해 1월(928만2천원)과 비교하면 21.03% 오른 셈이다.수도권의 평균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몸매 보정이나 혈액 순환을 위해 주로 찾는 압박스타킹 일부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염료가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타킹 브랜드의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노멀라이프, 댑, 마른파이브, 미즈라인, 비너스, 비비안, 비와이씨, 원더레그, 플레시크, 센시안 등 10개 브랜드의 13개 제품이다.이 가운데 '노멀라이프 팬티스타킹' 제품에서 알레르기성 염료 3종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소비자원은 제조·판매업체 소셜빈이 안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삼성전자가 한 대로 세탁과 건조가 모두 가능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올해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관람객에게 호평받은 제품이다.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빨래를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기존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가 탑재돼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한다.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농식품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선물과 제수용품 등의 원산지 표시를 점검해 위반업체 441곳(품목 516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업종별로 보면 일반음식점이 259곳으로 가장 많았고 축산물 소매업체가 40곳, 식료품 제조업체와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체가 각각 14곳, 노점·유사이동 소매업체가 13곳 등이었다.적발 사례를 보면 경남 창원시의 한 전통시장 내 노점에서는 중국산 곶감의 원산지를 국내산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함께 2월 16일 먹거리와 일상용품, 소형가전 등을 초저가에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가격역주행은 지난해 선보인 한정판 상품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오히려 상품 가격을 낮춰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았다.3대 식품 아이템과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에 제공하는 '가격파괴 선언'의 두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3월까지 이어지는 첫 행사 상품은 쌀, 우유, 라면, 치즈, 고추장, 샴푸,
옅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순수한 인도양을 즐길 수 있는 올하할리에 발을 딛는 순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수상낙원’의 시간이 펼쳐졌다. 하늘 위에도 하늘 아래에도 크고 작은 별들이 수없이 반짝이는 몰디브. 올하할리는 그 하늘 아래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크게 반짝이는 내 맘 속의 전설이 됐다.단 67개만 존재하면서 모두 100평 이상의 넉넉함을 갖춘 주메이라 몰디브의 빌라들은 개별 인피니티풀과 2층 루프탑 등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하며 진정한 명품 럭셔리 펜트하우스로 기억된다.가장 작은 규모의 1베드룸 빌라가 약 106평으로 이미
안동의 대표적인 고택 숙박 시설 ‘전통리조트 구름에’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객실 새 단장 및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안동 민속촌길에 위치한 전통리조트 구름에는 안동댐 건설로 침수 위기에 처했던 200~400년 된 고택을 옮겨 리조트로 되살린 곳으로, 재단법인 행복전통마을이 운영하고 있다. 고택 외부는 보존하되 내부는 현대적 편의시설로 보완해 불편함 없이 고택을 체험할 수 있다.내부 리모델링은 고객 의견과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해 고택 객실 내부를 확장하고, 노후화된 시설과 욕실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로컬 브랜드와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멕시코산 미끼용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해당 정보를 받아 지난해 12월 수사에 착수했다.수사 결과, 해당 수산물 유통업체는 2022년 6월 30일부터 지난 달 8일까지 수입업체로부터 28.6t의 비식용 냉동 멸치를 사들여 식용으로 둔갑시킨 뒤 28t을 약 7,460만원에 제주 시내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처는 비식용 냉동 멸치를 구입한 일반음식점·소매업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LG전자가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첫 순간부터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는 UP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주방의 핵심 가전인 냉장고 제품군에 UP가전 2.0을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방 생활을 구현한다는 목표다.UP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화(Servitization)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전 사업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고객은 냉장고를 수령하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지난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의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총 100만6,019건으로 2022년의 110만2,854건에 비해 8.8% 감소했다. 이는 국토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2020년(193만5,031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매매 거래는 2020년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매매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