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불법 사금융과 경조사 알림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설 명절 금융범죄 피해 예방 요령을 제시했다.먼저 불법 사금융 예방을 위해 대부계약을 체결할 경우 금감원이나 지자체에 등록한 대부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대부업체 상호,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금감원 '등록대부업체 통합관리' 사이트에서 등록대부업체인지 확인할 수 있다.금융당국은 대부 중개를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다.또 불법 추심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시가 연휴 마지막날인 2월 12일까지 서울 시내 6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등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엔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시장별로 보면, 암성사계시장과 용문시장 등에서는 시장 방문객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떡과 음식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강남개포시장과 청량리전통시장 등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도화동상점가와 정릉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정부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고자 원하는 초등학생은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하도록 하는 '늘봄학교'를 3월부터 2천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2학기에는 전국 6천여개 모든 초등학교로, 2026년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학기에는 과도기적으로 기간제 교원을 학교에 배치하고, 내년에는 늘봄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을 모든 학교에 설치한다.교육부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
호주 국적의 LCC(저가항공사) 젯스타(Jetstar)가 지난 2월 1일(목)부터 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젯스타는 한국의 허브 공항 인천과 호주의 ‘리버시티’ 브리즈번을 잇는 유일한 LCC가 됐으며,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운항된다.젯스타의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도시 관광과 자연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호주 여행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브리즈번은 도심 속에 해변이 있어 여유로운 매력을 가진 도시로, 태양, 모래 및 바다 등 장엄한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퀸즐랜드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담뱃값 인상설에 대해 정부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5일 밝혔다.기획재정부는 5일 보도설명자료에서 "담배에 대한 세율 인상 등을 비롯한 담뱃값 인상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총선 이후에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TV조선 등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정부가 총선 이후 담뱃값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대한금연학회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기재부 관계자는 "조만간 담배업계 간담회를 소집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관계자에게 명확히 다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오후 10시부터 적용되는 시외·고속버스의 심야시간대 요금이 일부 오를 전망이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적용되는 운임할증률이 '20% 이내'로 일괄 조정되는 데 따른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개정안을 오는 12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5일 밝혔다.현재는 시간대에 따라 운임할증률이 다르게 적용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사이 출발하는 시외·고속버스는 요금을 10% 이내에서 할증할 수 있고,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 사이에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서울시는 시행 1주일이 된 ‘기후동행카드’가 2월 2일까지 약 31만장이 팔리고, 약 21만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3일 판매를 시작한 이래로 모바일카드는 12만 4천장, 실물카드는 19만 1천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보다 큰 인기에 실물카드의 경우 준비된 물량이 거의 소진되어 15만장을 추가로 생산하고 있으며, 2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매자의 연령대를 보면 20대 27%, 30대 29%, 40대 17%, 50대 19% 등으로 20~30 청년층이 주로 구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행정안전부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민생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드사와 연계해 추진 중인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행사에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3사가 함께 하며, 전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환급(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시행되며, NH농협카드는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누리집과 ‘신한 SOL페이’ 앱에서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정부가 병의원이나 약국 등의 의료 이용이 적은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납부한 보험료 일부를 건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되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분기별로 의료 이용량과 의료비 지출 내역을 '모바일 알림'으로 전송하고, 의료 이용이 지나치게 많은 가입자는 환자의 본인부담 비중을 높여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우선 의료 이용이 현저히 적은 건보 가입자에게 전년에 납부한 건보료의 10%를 연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5만7천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23∼26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올해 4인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392원으로 대형마트(35만4,966원)보다 5만6,574원(15.9%) 저렴했다.주요 품목 분류별로 보면 채소류는 전통시장이 1만9,679원으로 대형마트보다 49.2% 저렴했고 수산물은 28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앉아 안정세를 보이는 추세지만, 사과와 배 등 국산 과일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설 장바구니 물가 걱정은 ‘태산’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와 배 물가는 각각 지난해 1월에 비해 56.8%와 41.2% 급등했다.작황 부진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치솟기 시작한 사과값 상승률은 작년 9월 56.3%, 10월 74.7%, 11월 56.8%, 12월 54.4%를 기록하는 등 떨어질 기미를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를 1일 출시했다.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당뇨 환자들이 가장 위험한 순간은 지나친 저혈당이나 고혈당에 빠졌을 때"라며 "실시간으로 센서 데이터를 보지 못하면 환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는데, 실시간 혈당을 연동하고 본인 맞춤형 개인화된 인사이트(통찰)를 제공하는 건 굉장한 차별성"이라고 강조했다.또 파스타가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할 수 있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KBS가 2월부터 시행하려 했던 TV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가 한시적으로 유예됐다.KBS 관계자는 2일 "수신료 분리 징수를 2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 기관들과 협의해왔지만, 세부적인 사항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분리 징수가 언제 시행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KBS는 1일 관련 부서에도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당분간 기존과 같이 업무를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전기요금 납부 업무를 대행하는 관리사무소가 수신료도 함께 징수해왔다.그러나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수신료가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2월부터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5천원가량 줄어든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을 폐지 내지 완화했기 때문이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가 끝남에 따라 앞으로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2월 중에 공포, 시행된다. 개정안은 올해 2월분 지역건보료부터 적용된다.개정안은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매기는 보험료를 폐지하고, 재산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창덕궁 등 고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오는 4월부터 확대된다. 또 올해 상반기에 월 1회 평일 야간에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고궁 탐방 프로그램 확대…국립공원 야영장 이용, 추첨제로 개편오는 4월부터 고궁 탐방 프로그램 운영 횟수가 늘어난다. 국민의 여가생활을 증진하려는 취지다. 해설을 들으며 창덕궁 야경을 둘러보는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은 연 336회에서 396회로 확대한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서며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신선과실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이 계속됐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지난해 1월보다 2.8%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2.4%에서 8월 3.4%로 반등했으며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6개월 만에 2%대로 복귀했다.11월부터 시작된 물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외여행 보복소비가 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GS샵이 지난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홈쇼핑 여행상품’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99명 가운데 96.5%(192명)가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 77.9%(155명)보다 18.6%p나 높은 수치다. 엔데믹 2년차를 맞아 지난해 미처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까지 보복소비에 합류하면서 올해 해외여행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한국소비자연맹은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크게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관련 불만 신고는 465건으로 전년(93건)에 비해 5배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전체의 3분의 1인 150여건이 접수됐다.2023년 신고 건수를 품목별로 보면 의류·신발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제품 124건, 문화용품 54건, 자동차부품 51건, 통신 사무용품 22건, 가구 11건, 화장품·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분기부터 신용회복위원회가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동시에 조정하는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경제 사정이 어려워 금융채무에 대해 채무조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통신채무가 연체되면 전화나 문자 등 통신서비스 이용이 제약돼 구직활동 등 경제활동에 제약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통신채무를 금융채무보다 우선해 상환하게 된다.2분기부터 통합채무조정이 시행되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한 번에 조정받을 수 있으며, 채무자의 재산과 소득을 감안해 채무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지난해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해외 직접구매(직구)는 저가 상품으로 공략하는 중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미국을 제치고 처음 1위 지역으로 올라섰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는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증가폭은 2021년(20.2%), 2022년(10.3%)보다는 둔화했다.상품군별로 보면 여행